달팽이의 지구별 여행

The Diving Bell and the Butterfly 영화와 함께 책을 보니 잠수종과 나비의 이야기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뇌졸중 또는 Locked in syndrome라는 희귀병을 겪는 주인공이 오직 하나 움직이는 왼쪽 눈을 깜빡이며 한 글자 한 글자를 쓴 책이라니...... 그리고 마지막 순간을 앞에 두고 그가 풀어내는 이..

후쿠시마 사토시 이 책 표지에는 동양의 헬렌켈러라는 별칭을 달고 저자를 소개하고 있다. 그는 한국에서 자신의 책을 번역하면서 자신을 헬렌켈러에 비유한 것에 대해 부끄러워하며, 헬렌켈러에 비해 자신은 서민적이고 씩씩하고 강인하게 사는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그랬다. 그가 초..

This book is about Adam King's family, writen by a pastor working for the disabled. Adam is a Korean boy adopted into King's family. You can see he has titanium legs in the picture. Yes, he was born with short calves and deformed feet an...d was raised in an orphanage in Korea. He couldn't stand or walk, just crawling on his knees. But his adoptive aparents, Dona and Robert, d..

저자 헨리 그룬왈드는 타임지의 젊은 시절부터 인쇄와 편집 관련된 일을 평생 해오며 책이나 활자와 매우 밀접하게 살아왔다. 그러나 황반 변성증이 발병하면서 시각이 손상되고 저시력화되어 가는 신체적 심리적인 변화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 가운데 시력이 좋았을 때 자신이 ..

청개구리 같은 진호와 엄마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는 웃다 울다를 반복했다. 진호의 다양한 돌발행동과 어쩔줄 몰라하는 엄마의 모습에 웃음이 터졌다가, 마음의 분노와 원망을 솔직하게 풀어내는 엄마의 고백에 공감을 했다가, 한 가닥씩 실마리를 풀어가는 그 치열한 투쟁과 사랑에 ..

오늘은 참여사회 집필진 선희샘, 호모아줌마데스, 사진작가님들을 뵈었다. P의 참여사회 '만남' 인터뷰였다. 가까이에서 인터뷰 현장을 본 셈이다. 인터뷰를 준비하기 위해 소품도 정리하고, 청소하고, 과일과 음료를 준비하는 것이 나의 역할. 이들은 잠시 있다 떠났지만, 먼 길을 찾아와..

요즘 P와 친구들을 따라 한달에 한번 정도 서울 투어를 하고 있다. 회현역 지하상가, 동대문 두타와 밀리오레,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 그러고 보니 쇼핑 계통의 투어였네. 나는 전혀 쇼핑에 관심 없는데 말이다. 다음번에는 아마 노량진수산시장이라나... 대게철이라고. 그리고 해..

요즘 저녁 뉴스를 보다가 어느새 잠들다 놀라 깨어난다. 피곤한 것이 어떤 노동강도 때문이라기 보다 밤낮이 바뀌어 생활하는 패턴이 장기화되면서 나타나는 증상 중의 하나. 한국은행이 금리 1%의 카드를 꺼냈다. 드디어. 전 한국은행장 박승은 우리사회의 소비위축의 원인을 '잘못된 배..

말로(malo)의 '잊지 말아요' 세월호 추모곡을 담아본다. 잊지 말아요 Malo | 6집 겨울, 그리고 봄 나를 잊지 말아요 다시 사월이 올 거예요 나를 잊지 말아요 다시 사월이 올 거예요 남쪽바다 멀리 따뜻한 바람이 불어올 때 노래하며 올게요 나 철부지 종달새 되어 거리마다 가득 눈부신 초록..

쉽게 말해 팬질 또는 광, 매니아... 같은 뜻. 글쓰기 첫 강에서 강사님이 몇 차례나 쓰길래, 저 말이 무슨말인가 했다. 청소년들에게는 좋아하는 아이돌의 음반을 모으고, 사진을 모으고, 공연 보러 쫓아다니고....등으로 팬질하는 것일테고, 어른들 같은면 좋아하는 어떤 특정 분야에 몰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