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릿느릿 여행기

여행 계획은 아직 없지만, 여행사부터 하나 접수-유니버셜디자인투어

지구별 여행 2015. 3. 12. 23:11

 

요즘 P와 친구들을 따라 한달에 한번 정도 서울 투어를 하고 있다.

 회현역 지하상가, 동대문 두타와 밀리오레,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

그러고 보니 쇼핑 계통의 투어였네.

나는 전혀 쇼핑에 관심 없는데 말이다.

다음번에는 아마 노량진수산시장이라나... 대게철이라고.

 

그리고 해외여행도 마음 한켠에 도사리고 있다.

유럽이나 호주에 가보고 싶고, 캐나다에는 또 한번 가고 싶다.

협동조합 공부를 함께 하는 모임의 고석열 대표님이 운영하시는 유니버셜디자인투어 홈피를 즐겨찾기에 넣었다.

바쁘기도 하고, 소비도 위축되고, 세계정세도 불안하기도 하지만

해외여행의 꿈을 꼬물꼬물 키워본다.

사실 단체여행보다 소수정예로 유유자적하며 하고 싶다.

 

이 이야기를 쓰다보니

고속버스나 시외버스에 저상버스가 없어 여행이나 고향에 못가는 장애인 친구들이 투쟁하던 모습이 떠오른다.

서울을 벗어나 서해로, 동해로 가려면 사실 저상버스나 기차가 제대로 연결되어 있지 않으니 섣불리 여행할 수 없다.

흠... 같이 투쟁해야할 문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