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진행의 차이는 환경적 차이 때문이다. "기자들은 저자에게 한 권으 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 그와 같은 문장을 만들자면 다음과 같다. '민족마다 역사가 다르게 진행된 것은 각 민족의 생물학적 차이 때문이 아니라 환경적 차이 때문이다.'"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에서- 생.. 잘근잘근 되새김 2015.05.13
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 지난 해, 세월호 이후 즐겨듣는 '노유진의 정치카페'에서 12월 즈음, 노회찬님 이 책을 펴냈다고 알렸다. 세월호 이전 나는 정치에 대해 전혀 관심 No. 그러나 세월호 참사와 그 이후 대응하는 정부의 모습을 보며 '이거, 한참 잘못됐구나.' 거의 충격에 가까왔다. 내가 살고 있는 나라, 사람.. 횡설수설 책야그 2015.05.11
사민주의(사회민주주의) 폭력 혁명과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부정하고 정치적으로는 의회를, 경제적으로는 노동조합을 통하여 합법적으로 사회주의를 실천하려는 사상이나 운동 어리버리 단어장 2015.05.06
군자와 소인 군자는 남들과 어울려 조화를 이루지만 시비 분별없이 무턱대고 따르지 않고, 소인은 시비 분별없이 무턱대고 따르나 남들과 어울려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 -공자, <논어> 중 이 글은 노회찬&구영식의 '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나' 에서 발견하였다. 참 마음을 찌른다. 시비 분별없이 .. 잘근잘근 되새김 2015.05.06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지난 해, 세월호 100일 집회가 있던 날이었던가. 서울광장 한 켠 도서관 건물 앞에서 동네서점 도서할인행사가 있었다. 뜻 밖에 보게 된 행사였고, 집회 시작하기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터라 이리저리 책 구경했다. 한 책장에 꽂혀있던 이 책, 한비야의 이름만 보고도 반가웠고 덥썩 집어들.. 횡설수설 책야그 2015.05.04
세월호를 기록하다 지난 4월 16일 서울광장에서 세월호 1주기 추모집회가 있었다. 광장을 발디딜 틈 없이 꽉 메운 사람들을 보며 다시 한 번 세월호의 아픔을 공감하였다. 추모하기 위해 받아들었던 국화 한 송이, 긴 행렬에 결국 추모식장에 올리지 못하고, 집에 돌아와 테이블 화병에 꽂아두었다. 열흘이 지.. 횡설수설 책야그 2015.04.30
도전받은 곳에서 시작하라 - 휠체어 탄 의사의 병원 분투기 두 개의 줄기가 서로 감으면서 타고 올라가는 등나무 줄기가 연상된다. 양쪽 발목이 아파 10분 서있기와 30분 걷기 이상의 활동이 힘든 사람, 그러나 의사가 되고 싶어하는 류미. 급기야 휠체어를 타기까지 병원실습과 인턴 수료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하나. 병원실습과 인턴 과정을.. 횡설수설 책야그 2015.04.27
유시민 작가가 추천하는 글쓰기를 위한 전략적 도서 목록 유시민 작가가 추천하는 '글쓰기를 위한 전략적 도서 목록'은 다음과 같다. 맙소사, 내가 읽은 책이 하나도 없다. 많이 들어본 책은 있지만..ㅠㅠ 글쓰기가 문제가 아니라 내가 사회의식 조차 없는 빈털털이라는 민망함.. 유작가는 읽기 힘들더라도 참고 견뎌내서 뛰어 넘어야한단다. 도전.. 씨줄날줄 책그물 2015.04.27
한국의 글쟁이들 최근 고나무 기자의 '사실을 다루는 글쓰기' 강좌에서 기자님은 한겨레의 선배 고 구본준님에 대해 자랑스럽게 소개하였다. 이미 고인이 되어 아쉬웠지만, 그 분의 정갈한 글쓰기와 건축이라는 전문 분야를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게 하였단다. 그 분의 기사, 트위터, 페북, .. 횡설수설 책야그 2015.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