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책야그

성미산 마을 사람들

지구별 여행 2015. 3. 15. 06:11

November 10, 2014 facebook/insook.kim

 

'성미산마을사람들' 책읽다 마을방문 신청하고 2주만에 오늘 다녀왔다.
아침밥 먹고 모자란 잠을 자고 나서
약속 시간1시에 맞추어 성미산마을극장에 도착하느라 허겁지겁, 땀은 삐질삐질..
극장에 오니 마을안내 맡은 사슴이 빔 연결잭을 못끼워 난처해하고 있었다. 아뿔사 가만보니 같은 숫놈끼리 연결하려니 되냐고.. 옆에 암놈칩으로 옮겨 끼우니 연결 성공..
1시간 ppt로 사슴이 마을소개를 했다. 역시 책도좋지만 살아있는 말로 이야기를 전해듣는 것이 귀에 쏙쏙.....
성동구 어느 자치위원회 단체 사람들 사이에 곱사리 끼어 마을 한바퀴 휘리릭~
성미산학교, 동네책방 개똥이네 책놀이터, 소행주, 두레생협, 되살림가게, 두레공방...
겉으로 보기엔 여느 서울의 마을같지만 그 속으로 들어와보니 다양하게 소통하며 재미와 의미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멋이 있다. 함께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꿈틀꿈틀..
성미산 단풍을 멀찍이 보고만 온것이 아쉽다.
또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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