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진의 정치카페 83편 2부, 1:00:15 내용 부터 호남에 대해 말한다, 게스트 이승 의견가 박성호 출연
호남이 변하고 있다. 5.18항쟁이 6.25와 처럼 역사의 한 사건으로만 남는 세대들로 교체되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이 이야기를 한다.
호남 민심 분석
-아직도 호남은 소외되고 있다.
-누적된 소외로 인한 차별이 역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민주정부 10년간 정치적으로 소외되지는 않았다. 예를 들어 예산 배정에서 차별 받지 않았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영남권 헤게모니가 뛰어나고, 사회적인 차별은 꾸준히 받아왔다.
-돈 많은 사람들 중에 영남 사람이 많다.
-영남사람들이 집권을 오래 했다.
-재벌 상류층들 영남 사투리 그대로 쓴다. 오히려 더 강하게 쓴다.
-영남 패권주의 존재한다.
-그러나 우리 사회 모든 것을 영남 패권주의로 해석할 수 없다. 모든 사회 문제를 관통하는 한 가지 문제라고 할 수 없다는 말이다.
-패권 vs 패권주의 다르다.
-차를 타고 영호남 지역를 다녀보면 지평선 스카이라인이 다르다. 도로의 상황을 보라.
-호남 도로나 도로 주변 상황이 차이가 난다. 건물이 10~20년 차이가 난다.(도로까지는 좋아졌다.)
-소외된 집단의 정서가 현재 정치에 어떤 의미가 있는냐?
-호남, 광주 시민들의 투표 행태가 유별나다. 특이한 경험을 했기 때문에 특이한 투표를 한다.
-호남의 변화 몇 가지
-첫째, 호남의 유권자들이 2번당에 대한 지지를 줄이고 있다.
-호남에서 2번당이 너무 오래 집권했다. 2번당이 호남에서는 1번당이다. 호남 한나라당이라고도 한다.
-지역구 의원들 3선~4선까지, 지역 유지들과 결탁한 부패 문제들, 권력이 고정되면 부패는 따라 나온다.
-영호남이 똑같다. 경상도에서 하는 짓들을 2번당이 호남에서 똑같이 하고 있다.
-이 틀을 바꾸어야 한다. 무조건 호남은 2번이 아니다. 투표 습관을 바꾸어야 한다.
-2번당이 변화하면 호남 유권자들이 변화할 줄 알았는데, 선택 대안이 아닌 것 같다.
-친문 세력이 2번당을 장악하면서 호남 유권자들이 좋아하지 않는다.
-새로운 대안으로 안철수를 좋아하는 것 같다.
-그런데 2번당을 탈당하고 안철수 신당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호남에 있던 오래된 정치인들이다.
-그렇다면, 2번당과 안철수 신당에서 어느 쪽이 새로운 것이냐? 판단 어려움, 혼돈
-호남의 유권자들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다 보면 새로운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정현, 전남 순천 당선, 이것이 기폭제가 되어 새누리당이 3~4석까지 가져가지 않을까...부정적 예측도 가능하다.
-이럴 경우 전통적인 호남 유권자들이 받게 될 정신적 충격, 사실 변화는 누구에게나 아프다.
-호남이라는 열쇳말로 이해할 수 있는 한국 정치의 두 측면
-하나 : 호남 인구가 더 적다. 호남 인구가 영남보다 더 많으면 이런 문제가 없다.
-인구가 많으면 어디를 선택해도 문제가 안된다.
-영남 인구가 많고, 새누리가 영남과 결합되어 있다.
-둘 : 호남이 진보쪽과 결합이 더 강하다.
-인구가 적은 데서 오는 문제는 김대중이라는 걸출한 인물이 있을 때는 정권을 창출하기도 했다. 그 뒤는 상실감.
-인구가 적은 것이 무슨 죄냐, 왜 선거 때마다 지냐, 억울하다.
-그렇다고 애를 많이 낳을 수도 없다. 시간 많이 걸린다.
-인구 적은 호남과 진보가 결합, 인구 많은 영남과 보수가 결합
-보수 쪽이나 수도권에서 나오는 대권/국회의원 후보는 대개 영남 출신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려면 영남 쪽에서 표를 뺏어올 수 있는 사람이라야 된다. 그래서 비호남 지역에서 득표력 있는 후보를 구하게 된다. 이것이 전략적 선택이다.
-노무현도 그 경우, 문재인도 90% 밀어줬다.
-상실감, 새로운 선택이 결국 새누리-이정현
-안철수 신당이 더민주와 새누리 사이에 있어, 호남의 새로운 대안으로 보고, 더민주와 안철수 신당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다.
-이 참에 정의당이 호남지역을 치고 들어가는 것은 어떤가
-총선궐기대회, 단합대회, 목포 서기호, 조준호 전 민주노총
-지금 상황에서는 영남이냐 호남이냐 선택해야 하고, 그럴 때 불리하다. 영호남의 현재 구도를 넘어서는 대안이 나와야 한다. 그런 구도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밟아야 한다.
-100년 지난다고 호남 인구가 늘어날 것도 아니고
-독일식 선거제도를 하면 이 문제가 다 해결된다.
-각자 인구수대로 의석받고, 정치지지대로 의석 받은 다음 선거 끝나고 연합하면 된다. 그 결과 가지고 다음 선거에서 심판 받고.
-그러나 현재 선거제도가 승자독식주의기 때문에 결선투표도 없고, 사표가 태반이고, 선거 끝나고 그걸로 연합할 수가 없으니, 선거 과정에서 연합을 안하면 안된다.
-그래서 마음 가는데로 어느 당을 지지해줄려고 해도, 결국 새누리당 좋은일만 시켜주는 꼴이다.
-탄핵 때 한나라당이 36%, 열린우리당이 38%, 그런데 의석은 왜 그렇게 차이가 많이 났는가, 민주노동당이 13% 받았지만 지역구에서는 5% 밖에 못받았다.
-그 표가 열린우리당한테로 쏠려가는 바람에 지역구를 많이 이겼다. 비례대표 2~3석 밖에 차이가 안났다.
-노태우 당선되었던 87년 대선 때, 4당 구도에서 36%롤 당선되었다.
-이 두 경우를 보면 한나라당은 때려 죽여도 36%가 나온다. 나라 다 팔아먹어도 36%+ 알파
-야당은 더불어, 안철수, 정의당, 녹색당, 노동당.... 다야 구도에서 원하는대로 찍으면
-새누리당이 180석, 아니면 200석 개헌 가능 의석까지 가버리면 어쩌나하는 걱정에 호남 유권자들이 마음대로 선택을 못한다.
-호남 여론이 갈라지는 것이 충분히 이해된다.
-정치가 호남에 못할 짓을 하고 있다.
-호남 유권자들을 호남을 걱정하지는 않는다. 이정현 같이 새누리로 가는 것은 얼마되지 않을 것이고, 어쨌든 야권 내에서 선택할 것이기 때문에.
-그러나 호남 유권자들은 전국을 보고 있다. 수도권 같은데서 야권이 흩어져서 결과적으로 새누리당이 어부지리하는 상황을 걱정한다.
-이런 문제는 총선보다 대선 때 더할 것 아닌가? 대선은 전국단위라 후보가 2~3명 단일화되지만, 총선은 전국에 수백명이라 감당불능.
-야권 카오스, 호남 유권자도 카오스 : 나라 걱정, 개인적 정치적 성향, 2번당이 호남을 지배하면서 해온 행태에 대한 분노, 새로운 정치에 대한 갈망, 박그네 정부 횡포에 대한 근심
-정치인들은 깔아뭉개고 있다.
-박호성이 말한다
-첫째, 여론조사 한두개 가지고 왔다갔다 하지마시라. 여론조사 아무 의미 없다.
-둘째, 개인 유권자로서의 불만이다. 선거 직전 때만 되면 우왕좌왕하고 혼란을 벌이냐.
-승자독식 타파해야 한다는 사람들이 선거제도 개혁에는 왜 앞장서지 않느냐.
-언제 탈당할거냐, 순번을 어떻게 할거냐...이런거에 급급해 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데, 혁신한다고 말한다 해서 국민들이 안 믿는다.
-호남/광주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지지할 자신 있다.
-박호성, 책 '어쩌다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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