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의 자료집

지역주의 타파 명분의 허구- 칼럼 분석(2015년 7월)

지구별 여행 2016. 2. 6. 12:10

여기 지역주의 타파 명분이 허구라고 말하는 분이 있어, 그의 블로그 칼럼에서 글을 가져왔다.

지역주의 타파라는 허구적인 명분 안에는 00정치인을 거부하는 거라고 말하고  있다. 

 

출처 :김문수, 대구 수성갑 김부겸의 지역주의 타파 명분의 허구

     문수조아 칼럼,  http://blog.daum.net/anstlrlsk/307

 

박정희와 윤보선의 5대 대선에서 호남지역의 민심은 박정희에게 윤보선보다 35만 표를 더주었었고,

박정희와 김대중의 7대 대선에서 호남지역의 민심은 김대중에게 58.6%를 , 박정희에게 32.7%를 주었었다.

5-18 광주민주화 운동후 치러진 11대 총선임에도 불구하고 전두환의 민정당은 호남에서 33.7%의 득표율을 얻었고, 그후 12대 총선에서는 36.1%를 얻었다.


이를 봐도, 이때까지도 지역감정은 다소 있었을지라도, 정치적 지역주의가 없었음을 보여준다.

또한, 그시대의 시대정신이 개발독재라 해도 경제발전과 안정희구 또는, 반공을 기반한 민주화 요구였다고 보인다.


13대 대선에서 양김씨의 분열로 노태우의 손을 들어주게 됐고, 14대에서는 김영삼에게 돌아 갔다.

이제, 호남민심은 김대중이 돼야만 한다는 압박감이 동서갈등으로 나타났다고 보이며, 김대중에 이어 노무현까지 이어졌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역주의 타파를 명분으로 한나라당을 탈당한 김부겸을 앞세워 열린우리당을 창당 했었고, 이를 위해 대통령 권력을 내놓겠다는 승부수도 띄웠었다.

하지만, 한나라당과의 연정론과 그시대의 시대정신이 결여된 지역주의론때문에 성공할 수 없었다. 오히려 부산지역주의고 영남지역주의라는 의혹을 받았다.


대구 수성갑에서 김부겸이 내건 명분이 지역주의 타파다. 얼마나 허구적인 명분인가를 가름할 수 있는 대목이다. 


지역주의 타파는 개인의 의도적인 욕구나 열망 또는 동정으로 이루어 질 수 없다.

호남에서 이정현 의원이 당선됐다고 해서, 대구에서 김부겸이 당선됐다고 해서 지역주의 타파에 성공한 것일까?

좌파성향의 정당 정체성을 감추고 설사 당선이 된다 해도, 이념대립과 정치적 갈등으로 국가발전저해와 혼란만 가중될 것이다.


지역주의 타파는 더 이상 명분이 될 수 없다, 김문수를 거부할 게 아니고 차라리, 자유민주주의를 거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