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야님의 우리 땅 밟기와 그 이야기가 궁금하였다.
책 읽는 동안 마치 함께 배낭을 매고 걷는 느낌이었다.
한비야님의 눈으로 본 우리 땅의 모습, 정말 가서 보고 싶게 만든다.
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도 솔깃했다.
흔쾌히 잠을 재워주는 할머니들, 알음알음 찾아간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들, 국토종단을 응원하기 위해 하루이틀 시간내어 함께 걸었던 친구들과 가족들...
10kg의 배낭에도 꼭 책 한권이 들어있다는 그녀의 책사랑. 그러나 그녀는 만 권의 책보다 만 리의 여행을 권한다.
그녀만의 걸어서 여행하는 비결들.
(나는 언제 가서 볼 수 있을까? 걸어서...? 아~~)
우리 땅을 밟고 나서 그녀가 얻은 확신 하나.
꿈을 이루는 확실한 방법, '한 걸음 한 걸음의 힘'이라고 한다.
도저히 이룰 수 없는 꿈처럼 보여도 처음 마음 변치 않고 하루에 한 걸음씩 가다 보면 반드시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는 굳은 믿음이 생겼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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