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책야그
경청
지구별 여행
2015. 3. 15. 05:36
사실 나도 소통을 잘 못하는 사람 중의 하나다.
가족, 친구, 직장에서 상대방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거나
쭈뼛쭈뼛 말 한 마디 제대로 못 해 답답한 상황을 모면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
...
원순씨는 시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 것부터 시작이라고 한다.
듣고 보자, 우선 들어야 신뢰가 쌓인다, 이야기를 풀어 놓고 같이 해결책을 찾는다, 누군가의 한마디도 소홀히 흘려듣지 않는다...그의 이런 마인드는 서울시의 '청'책토론회, 정책박람회, 시민발언대, 시장과의 주말데이트, 명예부시장, 갈등조정관, 현장시장실과 같이 시민이 주도하는, 시민과 현장에 가까이 다가가는 재미있고 생동감 있는 제도들을 부화시켰다.
지하철 9호선, 마곡개발지구, 구로공단 G밸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심야버스 등 난제들을 시민들과 함께 풀어가는 원순씨의 담백한 이야기들이 잠시 박그네 정부의 불통의 답답함을 날려준다... See More